임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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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까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다.
서울시는 한국을 방문 중인 까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22일 서울시를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까를로스 알바라도 대통령은 2018년 만 38세 나이로 코스타리카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으로 당선이 됐고 노동부장관, 사회복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재임중 탈탄소국가계획을 발표하는 등 중미의 모범적인 환경보호 국가로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날 명예시민증 수여식에 이어 오 시장과 까를로스 알바라도 대통령은 면담시간을 이어가며, 올해 OECD 38번째 회원국으로 가입 완료한 코스타리카와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환경과 디지털분야 교류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주요 외빈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 명예시민증 수여는 이반 까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국가원수급으로는 36번째가 된다. 그간 코스타리카 출신 주요 인사의 명예시민증 수여자는 총 5명이며, 이번에 명예시민증을 받는 까를로스 알바라도 대통령은 6번째다.
윤종장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2022년은 한국과 코스타리카 간 수교 6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로, 이런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까를로스 알바라도 대통령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 것은 서울시와 코스타리카 간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대통령의 방한으로 서울시와 코스타리카 주요 도시 간 교류 확대로 이어져 기업의 해외진출과 환경 및 디지털 분야 교류 활성화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