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 '유럽 ECOC 2021 전시회' 수출 판로 확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정철동)가 국내 광통신 제품의 해외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광산업진흥회는 지난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프랑스 보르도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규모의 광ICT산업 전시회 'ECOC 2021'에 한국 기업 11개사와 함께 공동관에 참가했다.

여기서 국내 광네트워크 기반 제품과 신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현지 바이어 수출 상담을 지원하는 등 유럽 지역 판로개척 및 광통신 분야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참여기업 11개사는 2,637만달러의 수출계약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선일텔레콤 외 3개사는 광케이블 접속함 및 광케이블 등 140만달러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전시회 후에도 금번 전시회에 참여했던 ㈜네온포토닉스(대표 최웅) 외 4개사(고려오트론, 선일텔레콤, 엑스빔테크, 지오씨)는 선택과 집중의 마케팅 전략으로, ECOC 2021 전시회에서 발굴한 해외 현지바이어와 한국광산업진흥회 사후관리 지원을 통해 온라인 상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총 306만달러(약 36억원)의 추가적인 계약체결을 성사시켰다.

그 중 ㈜엑스빔테크(대표 김행정)는 고신뢰성 광·전복합 커넥터 시리즈 제품을 전시회에서 선보여 국내 광통신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했으며, 전시회 참가를 통해 총 13만달러의 수출계약과 연간 25만달러의 공급납품 계약을 체결 진행중에 있다.

또 다른 기업인 탈렌티스㈜(대표 정지영)는 ECOC 2021 전시회에서 성사된 해외바이어와 트랜시버 패치코드 등 광추적기 제품으로 구매계약을 진행 중에 있으며, '2021 광융합산업로드쇼'에 해당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구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처럼 한국광산업진흥회는 해외전시회에서 성사된 해외바이어들을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21 광융합산업로드쇼'에 초빙해 추가적인 기업들의 수출상담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등 국내 기업들의 해외 마케팅 방안 활성화를 추진한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국내 광융합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ECOC 전시회에 공동관으로 참여하여 기업에게 실직적인 성과와 매출액 향상을 가져오고 있다.

'ECOC 2022'는 내년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 예정으로, 광ICT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고속 데이터 처리장치 및 주변 기기 등을 보유 중인 330개사 90개국 약 6,500명이 참가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광통신 전시회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4개년 연속 한국 대표로 공동관 부스를 구성하여 국내 광통신 기업의 지속적인 해외 수출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국광산업진흥회에서 내년 상반기 진행되는 공동관으로 참가할 예정인 전시회는 Photonics West, OFC, Communic Asia, Arab Health, Light&Building 등이 있으며, 공동관 부스 대비 기업들의 참여호응도 및 수요가 높아 대기하는 후순위 기업이 많은 실정이다.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코로나 팬데믹과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국내 광통신기술의 우수성을 현지 바이어들에게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기업 매출 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급속히 변화하는 해외 수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개최될 SPIE 2022, OFC 2022, Arab Health 2022, LB 2022 등 해외 전시회 공동관뿐만 아니라 비대면 상시 365 수출상담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다각화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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