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의 신바람 '1타 차 공동선두'…고진영과 박인비 '공동 3위'

숍라이트클래식 첫날 셰도프 공동선두, 헨더슨 공동 3위, 김효주와 하타오카 공동 29위 '출발'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유소연(31·메디힐·사진)의 신바람이다.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시뷰골프장 베이코스(파71·619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조디 이워트 셰도프(잉글랜드) 공동선두, ‘넘버 2’ 고진영(26)과 ‘넘버 3’ 박인비(33·KB금융그룹) 등 무려 8명이 공동 3위(5언더파 66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유소연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전반에는 10~11번홀 연속버디와 14번홀(파4) 보기로 1타를 줄인 뒤 후반에는 3번홀(파5) 이글에 이어 7~9번홀 3연속버디의 무서운 뒷심을 자랑했다. 페어웨이 5차례, 그린은 7차례나 놓쳤지만 라운드 퍼팅 수 24개의 ‘짠물 퍼팅’이 발군이었다. 1타 차 공동선두를 달리며 2018년 6월 마이어클래식 이후 3년 4개월 만에 통산 7승째의 기회다.

고진영이 숍라이트클래식 첫날 3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갤러웨이(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한국은 ‘2승 챔프’ 고진영이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2주 전 캄비아 포틀랜드클래식 우승 이후 시즌 3승째의 발판을 놓았다. ‘골프여제’ 박인비는 지난 8월 메이저 AIG위민스오픈 등판 이후 복귀전에서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자랑했다. 김효주(26·롯데)는 공동 29위(2언더파 69타)에 그쳤다. 브룩 헨더슨(캐나다) 공동 3위, ‘아칸소챔피언십 챔프’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공동 29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