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가 총리 '北 탄도미사일 가능성 있는 발사체 쏘아올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발체에 대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도 탄도미사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황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스가 총리는 이날 오전 9시께 총리 관저에서 실시한 기자회견에서 "오늘 아침 일찍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을 발사했다"며 "모든 역량을 투입해 발사체에 대한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국민들에게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관련 기관에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일본 NHK는 이날 북한의 발사체 보고 이후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해당 발사체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떨어졌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NHK에 "발사체는 1발로 보이며, 낙하한 장소를 포함해 현재 확인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의 발표에 앞서 한국 정부는 이날 북한의 발사체를 '단거리 미사일'로 규정했다. 이날 청와대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 관련 보도자료에 북한의 발사체를 '단거리 미사일'이라고 표기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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