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도영 광주 남구의원 '배달오토바이 소음공해 적극 대처해야'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황도영 의원은 16일 "도심 속 배달 오토바이의 굉음 문제에 남구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이날 열린 제279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 수요가 늘면서 배달문화가 생활 일부로 자리매김 했지만 아직 교통의식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늦은 밤까지 오토바이 통행량이 증가하면서 소음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경오염이나 소음 피해는 민생과 가장 직결된 문제인만큼 소음으로부터 도시 환경을 쾌적하게 바꾸는 데 지자체가 앞장서야 하는데도 남구는 최근 3년간 1회성 단속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관내 배달대행업체에 대해 수시로 점검을 실시해 계도로만 끝나지 않고 적법한 과태료를 부과하고, 유관기관과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배달 오토바이를 엔진소음이 없는 전기 오토바이로 교체 및 지원해 주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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