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지금] 국내 비트코인 5500만원·해외 4만6000달러선 거래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은 국내외 시장에서 5500만원·4만6000달러선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후 2시 48분 가상화폐 시황기업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0.18% 하락한 4만6274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전일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이후 가격이 10%이상 빠지며 4만3000달러 선까지 떨어지는 듯 이날 들어선 4만6000달러 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전 중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은 4만4000달러선까지 소폭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다. 현재 코인베이스는 ‘렌드’라는 상품 판매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검증된 고객들에게 연 4%의 수익을 보장하고 USD 코인을 빌려주는 상품이다. SEC는 이 상품이 증권거래법 위반이라고 보고 이 상품을 출시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시장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을 보면 5만5000달러 수준에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4% 내린 5522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85% 상승한 5518만8000원을 기록했다. 하루 거래대금은 2066억원이다. 다른 주요 암호화폐들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리플(2.09%), 이더리움(3.75%), 에이다(4.79%), 스텔라루멘(4.10%), 라이트코인(2.29%), 이오스(3.96%), 체인링크(5.07%), 비트코인캐시(2.05%) 등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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