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여자 유도 최중량급의 한미진(충북도청·세계랭킹 20위)이 올림픽 메달의 꿈을 이어갔다. 30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여자 78㎏ 이상급 32강전에서 네덜란드의 테시 사벨카울스(세계랭킹 17위)를 절반 승으로 이겼다. 경기 시작 1분 20초 만에 허벅다리 걸기로 절반을 땄다. 그 뒤 소극적인 공격으로 지도를 받았으나 끝까지 리드를 유지해 16강에 올랐다. 한미진은 8강 진출을 두고 불가리아의 마리냐 슬루츠카야와 겨룬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