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2년 만에 열리는 MWC 한국관 운영…23개사 참여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2년 만에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1'에 한국관이 구성된다.

KOTRA는 6월 28일부터 7월 1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에 중소·중견기업 14개사, 스타트업 9개사 등 23개사가 참가하는 한국관을 연다. KOTRA는 2009년부터 12년째 MWC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다.

KOTRA는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대구테크노파크, 서울산업진흥원 등 4개 기관과 함께 총 64개사가 참가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한국관을 구성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올해 MWC 주제는 '커넥티드 임팩트'로 우리 삶을 변화시킬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모바일 생태계, 빅데이터 등 기술의 미래를 그려낸다. 올해 전시회는 처음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통합) 방식으로 열린다.

KOTRA는 한국관 참가 기업을 위해 스페인을 비롯한 인근국 바이어 및 투자자 120개사 180여명을 한국관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바이어들은 ▲기술 개발 시간을 단축하는 AI 가속기 플랫폼 ▲산업용 개인 휴대 정보 단말기 ▲K팝 그룹을 주제로 한 핸드폰 액세서리 등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KOTRA는 온라인 전시관도 지원한다. 한국관 랜딩페이지(검색 엔진, 광고 등을 경유해 이용자가 최초로 보게 되는 웹페이지)의 e디렉토리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들은 통합한국관 국내 기업 64곳의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랜딩페이지에 연결된 '바이코리아'의 MWC 한국관을 통해 제품 구매와 관련 상담도 가능하다.

KOTRA는 29일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돕기 위해 피칭(발표) 행사를 진행한다. 류재원 KOTRA 무역기반본부장은 "올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우리 기업의 참여 의지가 대단했다"며 "전시회가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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