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삼성전자 '모바일 시장, 부품수급 영향 있을 것'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김성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29일 진행된 2021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하반기 모바일 시장 전망과 관련해 "점진적 경기회복, 5G확산세 등 성장 요인이 있지만 부품수급 이슈, 코로나19 장기화 등 불확실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대란 여파로) 부품공급 부족에 따른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폴더블 인지도 확보를 위한 마케팅 부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갤럭시 Z 폴드'?'갤럭시 Z 플립'과 같은 폴더블 카테고리 대중화, 갤럭시 A72·A52 등 갤럭시 A시리즈, 태블릿 PC 등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1분기 스마트폰·태블릿 사업을 전담하는 IM부문에서만 무려 4조39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머쥐었다. 전체 영업이익(9조3800억원)의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전년 동기 대비 65.7% 증가한 규모다.

이날 삼성전자측은 반도체 대란에 대한 질문에 "PC, 모바일 위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PC는 1인1PC 트렌드를 바탕으로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모바일은 5G 확산, 각국 경기부양책 영향으로 추가 수요 성장이 가능할것"이라고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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