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약 공급책, 강남 호텔서 체포…필로폰 등 2300명분 소지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서울 일대에서 활동한 마약 조직의 관리자급 공급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울에서 필로폰 등 마약을 판매·유통한 임모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달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체포됐다. 당시 그는 약 23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과 대마초, '물뽕'으로 알려진 신종마약 GHB 등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임씨에 대한 조사를 통해 마약을 공급 받은 유통 업자들과 구매자들을 파악하고 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