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도전! K-스타트업' 참가자 모집…총 상금 '15억' 규모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1'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전! K-스타트업은 이번 모집이 끝난 후 통합본선에 진출할 창업자를 선발하기 위해 참여 부처가 운영하는 9개 예선리그를 시작한다. 참여 부처는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산자원부 등 10개 부처다. 예선리그마다 신청 자격, 모집 기간, 접수처, 제출 서류 등이 달라 부처별 모집 공고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경진대회 개막은 올 9월이다.

통합본선에 진출할 팀은 총 180개다. 진출한 팀은 본선과 결선, 왕중왕전에서 단계별로 평가를 받는다. 왕중왕전에 진출한 최종 팀 20개는 순위에 따라 총 15억30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받는다.

도전! K-스타트업은 2016년 중기부, 교육부, 과기부, 국방부 등 4개 부처가 협업해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문체부, 여성가족부, 특허청 등이 추가로 참여했고 올해는 참여 부처가 10곳으로 확대됐다.

참여 부처와 함께 예선리그도 늘어났다. 선배 청년창업가가 후배 청년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컨셉으로 지난해 별도로 진행됐던 '청청콘'이 청년리그로 신설되는 등 올해는 총 9개의 예선리그가 개최된다. 아울러 특허청은 산업부와 협업해 기존에 운영하던 지식재산리그로 수소 분야 우수 지식재산권을 가진 예비창업자 발굴을 강화할 계획이다.

참여 부처들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발굴된 우수 창업팀이 원활히 성장할 수 있도록 각 부처의 정책을 연계해 지원한다. 통합 본선에 진출한 예비창업팀에는 중기부의 실전창업교육 2개월 과정 면제 혜택과 특허청의 지식재산권디딤돌 프로그램 우선지원 혜택 등이 주어진다.

또한 왕중왕전에 진출한 20개 팀은 중기부 창업지원사업 지원 시 서류평가, 기술평가 보증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는다. 관광 관련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기업은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분야 상생협력 기업선정 혜택이 추가적으로 주어진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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