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글로벌시장 진출 돕는 기술개발 지원 확대

대만 크라우드펀딩 1위 '젝젝'과 해외 진출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 장영승)은 대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젝젝(Zeczec)과 서울시 우수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후 성공적인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SBA와 대만 젝젝이 협력할 기술상용화 지원사업(크라우드펀딩형)은 2017년에 국내부터 시작했으며 지난해 일본 마쿠아케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시장의 가능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올해 사업 협력 파트너인 젝젝은 SBA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참여 기업에게 펀딩 플랫폼과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1대 1 멘토링 등 밀착 관리를 제공한다. 젝젝은 회원 수 150만 명, 펀딩금 누적 1500억원, 월 방문자 수만 1000만 명에 육박하는 대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중 업계 1위 기업이다. 성공적으로 펀딩을 마친 기업들은 젝젝의 오프라인 콘셉트 스토어까지 연계돼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SBA 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23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대만 젝젝의 경우 다른 플랫폼과 다르게 영문 요약서를 추가 제출해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성민 SBA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대만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해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지속 발굴하고 국내 다양한 시장성 검증 채널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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