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사회적기업·청년 일자리 사업 등 주력 추진

2020년 하반기 고용률 72.6%, 경남 내 최고

산청군 금서농공단지 전경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지난해 하반기 기준 경남 도내에서 가장 높은 고용률을 기록한 산청군이 올해에도 공공분야 일자리 2000개 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공공일자리 사업에 청년을 우선 채용하는 등 청년 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중장년층 일자리에서는 항노화 관광을 접목한 동의보감촌 운영사업 등 산청군의 핵심 정책을 반영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사회적기업 등에 50여명, 지역주도형청년일자리 사업에 40여명,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300여명의 일자리를 제공, 공공분야 직접 일자리 2000개 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방산업단지 기업 유치, 화형농공단지 공장 신축, 산청읍 옥산지구 아파트 건설 등 민간·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하반기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집계 결과’에서 경남 도내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군의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은 72.6%로 지난 2019년보다 1.5% 상승한 수치다.

노동시장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73.6%로 도내 최고며, 해당 수치는 지난 2017년 70.5%, 2018년 71.7%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우리 군의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것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고용률이 증가하는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발굴과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도의 미래 주력 산업인 한방 항노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동의보감촌 관광자원개발, 전략약초 집중육성사업 등을 진행해 일자리 기반을 다졌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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