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지 예·결산 전문평가위 신설…민간 전문가 6인

경제·교육·복지 등 전문가로 구성
대상사업 선정·성과평가 사전심의

지난해 4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텔레그램 N번방 가해자 엄중 처벌 및 교육계의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리는 모습.(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부가 성인지 예·결산 전문평가위원회를 신설해 관련 예산 검토에 들어간다.

기획재정부와 여성가족부는 지난 5~9일 제1차 성인지 예·결산 협의회를 열고 협의회 산하에 전문평가위원회를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되는 평가위는 경제, 교육, 복지 등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 6인으로 꾸려진다.

국가성평등지수 측정분야를 중심으로 경제활동, 교육·직업훈련, 복지·문화 3개 분과로 구성된다.

평가위는 성인지 예산 대상사업 선정과 성과평가를 사전에 심의하는 일을 하게 된다.

또 성평등·재정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가 평가위의 심의 기능을 뒷받침한다.

각 부처가 평가위의 평가결과를 성인지 예·결산서에 반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향후 평가위를 내실있게 운영해 성인지 예·결산 제도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성평등한 국가재정운용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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