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첫날 오후6시까지 서울 코로나 확진자 125명

용산구 지인모임 및 강동구 사우나 관련 추가 발생

설날 연휴 첫날인 11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광화문에 황금빛 갑옷을 입은 장군이 그려진 '문배도'가 붙어 있다. 문배는 정월 초하루 궁궐 정문에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구하는 의미로 그림을 붙이는 풍속을 뜻하며, 이때 붙이는 그림을 문배도라고 한다. 이번 광화문 문배도 부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기획됐다. 오는 14일까지 볼 수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설 연휴 첫날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25명 발생했다.

서울시는 1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국내 감염 123명, 해외 유입 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용산구 지인모임 관련 8명, 강동구 사우나 관련 7명이 추가됐다. 서울역 노숙인지원시설과 중구 콜센터4 관련으로 2명씩 늘었다. 성동구 한양대병원과 광진구 음식점(주점) 관련 확진자도 각각 1명씩 증가했다.

그 밖에 기타 집단감염 6명, 기타 확진자 접촉 55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3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38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는 2만5852명이 됐다.

한편 이날 확진자 125명은 전날 같은 시간대 152명보다 적지만 지난주 목요일(4일) 113명보다는 많았다. 하루 전체 확진자는 10일 183명, 4일 126명이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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