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주택가 공영주차장 조성 서울시 자치구 1위 차지한 까닭?

서울시 선정 36개 소규모 공영주차장 중 10개 차지 서울시 자치구 중 1위...서울시 예산 46억 확보 8개소 46면 조성, 15일부터 운영개시...올 4분기 개장 목표로 면목동, 망우동에 2개소 18면 추가 설치 예정

묵동 248-41, 42 소규모 공영주차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주택가 밀집지역에 소규모 공영주차장 8개소 46면을 조성, 15일부터 운영을 개시한다.

구는 19년~20년에 선정된 소규모 주차장 10개 사업을 통해 확보한 예산 46억으로 노후 주택 9개 동을 매입, ▲묵2동 5개소 26면 ▲중화2동 2개소 16면 ▲망우3동 1개소 4면 등 총 8개소에 46면의 주민친화형 소규모 공영주차장을 건설했다.

이용요금은 월 정기주차 5만원이며, 접수와 배정 등 주차장 운영은 중랑구 시설관리공단에서 맡았다.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 시설관리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에 조성된 주차장은 서울시 소규모 공영주차장 사업 선정 일환이다. 2019년부터 서울시에서 선정한 36개 사업 중 10개를 중랑구가 차지, 자치구 중 최다 선정에 따라 확보한 46억 원 예산으로 10개 중 8개소를 우선 운영하게 된 것이다.

또 올해 4분기 개장을 목표로 면목동과 망우동 일대 2개소에 18면의 주차장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어 주차난 해소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이 크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에 조성된 소규모 주차장이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매우 기쁘고 뜻깊다”며 “앞으로도 접근성이 좋은 주택가 소규모 주차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 불편 해소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소규모 주차장 사업은 물론 거점형 대형 주차장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구가 추진중인 거점형 대형 공영주차장은 ▲중화2동 공원지하 공영주차장(104면) ▲중화1동 공영주차장 확충건설사업(250면) ▲면목동 도서관/주차장 복합건설사업(116면) 등이다.

구 관계자는 소규모 주차장 확충으로 주택가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 뿐 아니라 불법주차 감소에 따른 보행안전 확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된 정주환경개선 등의 종합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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