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무역위원회, '무역구제 UCC 공모전' 온라인 시상식 개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020 대학(원)생 무역구제 UCC 공모전' 비대면 온라인 시상식을 20일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무역구제분야에 대한 대학(원)생의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무역구제제도를 알기 쉽게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인 산업부 장관상은 명지대·서울대·이화여대 연합 청춘무역팀의 'KTC(무역위원회)와 선도해 가는 글로벌 무역질서'가 선정됐다.

한 청년 창업가가 자체 개발한 의류브랜드의 상표권을 모조품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무역위원회의 무역구제제도를 활용한 가상의 사례를 참신하게 표현했다.

최우수상에는 3개 팀이 선정됐다. 덤핑방지관세제도를 무역위원회가 판정한 철강품목 사례를 통해 설명한 덕성여대 정상으로 향할 김정상팀의 '반덤핑이야기가 무역위원회위원장상을 받았다.

외국의 반덤핑 조치에 대응한 국내기업 사례를 소개한 단국대·경기대 연합팀의 '무역구제에 현명히 대응한 한국 기업들'이 중기중앙회장상을, 원산지를 위장해 판매 중인 수입산 제품에 대해 무역구제를 실현하는 과정을 구현한 한국외대 렛츠브리드팀의 '무역원정대-마스크 환불편'이 한국무역협회장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우수상은 단국대 단무지팀, 명지대 김홍조팀, 경인여대·안양대 연합 타오름달팀, 영남대 순진무구팀 등이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18개 대학에서 총 42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가상의 불공정 무역행위 사례를 역할극과 시각 자료로 표현하고 무역구제 활용방안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등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작품으로 구현됐다. 콘텐츠를 담당하는 무역학과, 영상을 담당하는 미디어학과 등이 공동으로 팀을 구성해 협업한 작품도 다수 있었다.

무역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건을 고려해 이번 공모전의 접수에서 평가, 시상에 이르기까지 공모전 전 과정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는 무역구제 홍보 및 온라인 교육 컨텐츠로 활용된다. 무역위는 앞으로도 무역구제 전문가 양성을 위한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경제부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