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의원, 서욱 국방부장관에 ‘군공항 이전 문제’ 노력 요청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이용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광산구갑)이 지난 16일 서욱 국방부장관에게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국방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은 17일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시·도지사와 정치권이 지역과 주민의 상생을 위해 마음을 모아야 한다는 데는 뜻을 같이 했다”며 “서 장관이 군 공항 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 장관에게 광복군이 우리 국군의 뿌리인 만큼, 광복군의 호국정신을 선양할 수 있도록 광복군동지회에 대한 예우를 잘 이어가고 친일잔재를 청산하는 데도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 일환으로 광복군가를 비롯한 항일군가를 우리 군 공식 군가로 즐겨 부르도록 지정하고 친일잔재인 군가를 삭제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국방부 청사 현관에 걸렸다가 철거된 김기창의 자기표절 그림 ‘적영’에 대해 대표적인 친일 반민족 미술 작품의 표절임을 알릴 수 있도록 민족문제연구소 전시관에 기증 또는 영구 전시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도 했다.

이에 대해 서 장관은 “잘 검토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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