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로에 ‘금연원정대’ 떴다 … 3개 기관 뭉쳐 No Smoking 운동

건보 부산경남본부·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아동옹호센터·부산금연지원센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학교 가는 길목에 담배연기를 완전히 없애는 ‘금연원정대’가 떴다.

스쿨존에 ‘민식이법’이 있다면 이들에겐 통학로를 NO SMOKING 존으로 만드는 강력한 캠페인이 있다.

학교 통학로 내 흡연을 없애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장수목)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아동옹호센터(소장 박정연), 부산금연지원센터(센터장 이유현)가 손을 맞잡고 금연 환경 조성 캠페인에 나섰다.

캠페인은 10월 16일부터 펼쳐지고 있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아동옹호센터 ‘2019그린로드대장정’에서 실시한 통학로 설문조사를 토대로 모든 통학로를 금연구역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권리를 보호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3개 단체가 뭉쳤다.

기관별로 SNS(인스타그램) 계정에 통학로 금연 환경 조성 ‘N행시 캠페인’, ‘피면 뭐하니? 학교 앞 금연 Come on~!!’ 내용을 게시하고 각 기관의 서포터즈들이 개인 SNS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방법은 캠페인 내용에 있는 금연 주제 제시어를 선택해 ‘N행시’를 만들어 SNS(인스타그램) 캠페인 게시 글에 댓글로 등록하면 된다.

공단은 시민의 인식개선과 참여 유도를 위해 우수 참여자 20명을 선정해 방역물품으로 구성한 ‘코로나 힐링박스’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공단에서는 2015년부터 금연치료지원과 흡연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금연에 대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을 쏟아붓고 있다.

장수목 본부장은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5~7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흡연실 자체가 코로나19 확산의 주된 경로로 낙인찍히고 있다”고 했다.

장 본부장은 “코로나19 감염예방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모두 금연을 실천하도록 공단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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