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카이·신성록,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출연

메르세데스 역에는 옥주현·린아·이지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엄기준, 카이, 신성록이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기념 공연의 주인공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으로 출연한다. 에드몬드의 연인 '메르세데스' 역은 옥주현, 린아, 이지혜가 맡는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EMK)는 10주년 기념 공연 최종 캐스팅을 확정하고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과 '메르세데스' 역을 맡은 6명의 캐릭터 포스터를 25일 공개했다.

엄기준은 초연부터 올해 10주년 기념 공연까지 '몬테크리스토' 전 시즌 공연에 참여한다. 엄기준은 최근 뮤지컬 '베르테르', '레베카', 연극 '아트', 드라마 '펜트하우스'까지 무대 위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카이는 2016년 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몬테크리스토'에 출연한다. 카이는 "2016년 당시 연기하면서 마지막까지 행복했던 작품이다. 그 감동 그대로 많은 관객분들께 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주시고, 극장에서 만날 수 있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신성록은 2010, 2011, 2016년에 이어 네 번째로 '몬테크리스토' 합류를 결정했다. 신성록은 최근 뮤지컬 '레베카', '키다리 아저씨' 등에 출연했다.

옥주현은 9년만에 '몬테크리스토' 무대로 돌아온다. 2010년 초연과 2011년 재연 무대에 올랐고 이번이 세 번째 출연이다. 옥주현은 현재 중극장 뮤지컬 '마리 퀴리'에 출연 중이다. 린아는 2016년 메르세데스 역을 맡아 관객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안나 카레니나', '팬텀', '레베카' 등에서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현재 '베르테르'에 출연 중인 이지혜는 '몬데크리스트' 무대에 처음 오른다.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가 1844년 발표한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원작으로 한다. 잘 나가는 젊은 항해사인 주인공 에드몬드 단테스가 음모에 빠져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게 된다. 단테스는 감옥에서 파리아 신부를 만나 탈출에 성공하고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신분을 바꿔 복수에 나선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오는 11월17일 LG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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