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서, 무면허 교통사고로 3명 숨지고 4명 크게 다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목포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고등학생이 몰던 렌터카와 승용차가 충돌,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치는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14일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 42분께 목포시 상동 한 도로에서 고등학생들이 탄 쏘나타 승용차와 K7 승용차가 정면 충돌해 쏘나타에 탄 고교생 5명 중 2명이 숨지고 동승자들이 크게 다쳤다.

K7 동승자 1명도 숨졌고 다른 탑승자 2명 역시 크게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렌터카 탑승자들이 모두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나이대의 고교생들로, 운전면허증을 도용해 차를 빌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K7 차량은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 중이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렌터카 운전자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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