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국영지앤엠, SK건설과 국내최초 창문형 태양광 발전 개발 '강세'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국영지앤엠 주가가 강세다. 한국전력이 건물 벽면과 유리창 등에 부착 가능한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개발에 나선 가운데 SK건설과 국내 최초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개발한 소식이 뒤늦게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10시40분 기준 국영지앤엠 주가는 전날보다 15.13% 오른 2625원을 기록했다. 한전이 최근 간편식 태양발전 시스템 개발에 나서자 이미 해당 시스템을 개발한 소식이 부각되며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전은 차세대 태양전지를 연구중인 유니테스트와 유리창호형 태양전지 사업화를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설치가 쉽고 공간제약이 크지 않은 유리창호형 장점을 활용해 창고·공장·주차장 지붕이나 자동차 선루프 등에 태양전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이미 비슷한 맥락의 시스템을 개발한 국영지앤엠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SK건설은 알루이엔씨, 국영지앤엠과 개폐 가능한 세대 창호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적용한 공동주택 창문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18일 발표했다. 이를 적용하면 주택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발전 및 차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전기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돼 실시간으로 발전량도 확인할 수 있다. SK건설은 관련 특허 출원도 마쳐 곧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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