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확진자 다수 발생 공릉동 안디옥교회 집합제한 조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수련회 기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공릉동 소재 안디옥 교회에 대해 집합제한 명령을 내렸다.

안디옥 교회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양평에서 신도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련회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수련회 기간 중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인지한 교회 측은 자발적으로 노원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의뢰했다.

구는 수련회 참석자 뿐 아니라 전체 신도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를 실시,며 18일 현재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노원구 주민은 8명이다.

이날 오후 교회를 찾아 집합제한 명령서를 출입문에 직접 부착한 오승록 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가 종교시설과 커피숍 등 밀집시설에서 급증하고 있어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모임을 삼가고 거리두기와 외부 활동 시 마스크 착용 생활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