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영업익 59.2%↑…3분기 연속 성장률 1위(상보)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59.2% 증가한 239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시장 전망치 2133억원을 12.4% 상회한 것이다. 매출은 3조272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순이익은 1506억원으로 52.9%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악재에도 모바일 서비스와 알뜰폰(MVNO), 인터넷TV(IPTV), 초고속인터넷 등 각 사업부문에서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이동통신사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 모바일·알뜰폰 가입자↑= LG유플러스의 2분기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꾸준한 가입자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조3475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가입자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약 8% 증가해 누적 1585만9000명을 달성했다. 특히 순증 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15.2%, 직전분기 대비 29.4% 증가한 34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5G와 MVNO가 꾸준히 증가하며 가입자 성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MVNO는 중소사업자 지원정책 효과와 LG헬로비전, KB LiivM 등의 채널 성장으로 누적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37.1%, 전 분기 대비 10.3% 각각 증가했다.

◆ IPTV도 가입자 13만명 순증= IPTV와 초고속인터넷을 합산한 스마트홈 수익도 가입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성장한 4946억원을 달성했다. IPTV 수익은 주문형비디오(VOD)와 광고수익 감소에도 가입자 성장으로 기본료 매출이 증가하면서 두자리 수 성장세(12.5%)를 유지했다.

2분기 IPTV 순증 가입자는 13만명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3% 증가한 수치다. 초고속인터넷도 기가 인터넷 등 고가치 가입자 확대로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했다.

기업인프라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솔루션 사업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직전 분기 대비 10.1% 각각 증가해 수익 3450억원을 기록했다. IDC 사업은 비대면(언택트) 환경이 지속되면서 대형 사업자 수주가 이어져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솔루션 사업은 중계 메시징 매출 증가뿐 아니라 에너지솔루션 수주 성과도 달성했다.

◆ "마케팅비용↑·설비투자 지속"= 2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년 동기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4% 감소하며 5569억원을 집행했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판매량 증가 요인이 있으나 가입자 유치 비용의 안정화 추세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2분기 설비투자(CAPEX)는 직전 분기 대비 66.9% 상승한 6253억원을 집행, 상반기 누적으로 올해 가이던스2조5000억원의 40%인 1조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에도 5G 음영지역과 실내(인빌딩)에 5G 기지국을 추가로 구축해 데이터 전송속도 향상은 물론 국내 최대 커버리지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하반기 전망= LG유플러스는 하반기 U+프로야구, 골프, 아이돌Live에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현장 연출 효과를 적용하고, 영유아와 초등학생 대상 AR·VR 교육 콘텐츠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게임은 국내 게임사와의 마케팅을 확대하고 국내 유명 온라인 대작 게임을 제공한다. 상반기 누적 10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한 5G K-콘텐츠는 하반기 언택트 공연, 인기 아이돌 예능 등 킬러 콘텐츠 강화로 해외 수출 확대를 모색한다.

지난해 인수합병(M&A)한 LG헬로비전과는 ▲네트워크 및 선로 공동 구축·사용 통한 효율적 망운영 ▲공동 영업을 통한 기업고객 발굴 ▲콘텐츠 공동제작 확대 등 양사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영업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수익성 개선과 핵심사업 성장을 이뤄냈다"며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와 온라인 유통채널 확대에 따른 비대면 판매 강화로 모바일 사업 성장을 지속하고 스마트홈과 기업인프라에서 고가치 고객 확대, 5G B2B(기업간 거래) 사업 수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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