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민공론화위원회, 시나리오워크숍 윤곽 구체화

총 32명 참여, 그룹별 2~3배수 모집 후 추첨

옛 대한방직 부지. 사진=전주시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전북 전주시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공론화위원회가 참여자 인원수와 선정 방법을 확정하면서 시민의견 담을 시나리오워크숍 윤곽이 드러났다.

27일 시민공론화위원회는 제7차 회의를 열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키 위한 시나리오워크숍 참여자 인원수를 32명으로 확정하고 이를 구성키 위한 참여자 선정 방법을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시나리오워크숍의 ▲정책·도시관리 ▲도시계획 ▲지역경제 ▲시민 등 4개 그룹에 8명씩 총 32명의 구성원이 참여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참여자는 전문성과 공정성을 살리기 위해 각 기관·단체의 추천이나 시민 공모 등을 통해 2~3배를 모집한 뒤 추첨을 통해 3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시나리오워크숍은 특정 사안별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한 시나리오를 수립해 장·단점을 토론한 후 적합한 대안을 모아 미래를 예측하는 공론화 방식으로 3일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 회의는 시민공론화위원회 위원 전체 합의에 따라 내달 6일에 개최하며, 시나리오워크숍 의제와 참여자 구성에 대한 추가 논의를 통해 워크숍 추진에 한층 더 다가갈 예정이다.

아울러 시나리오워크숍과 공론조사 진행 등을 수행할 용역업체를 내달 중에 선정하는 등 공론화 과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양재 시민공론화위원장은 “금번 회의를 통해 시민의견수렴의 첫 단추가 될 시나리오워크숍의 참여자 구성에 대해 논의를 거쳐 그 윤곽선을 그렸다”면서 “공론화 용역 수행업체를 조속히 선정하고 참여자 구성원들에게 제공할 자료집 및 시나리오워크숍 추진 절차를 한층 더 구체화할 계획이다”고 차기 논의 방향을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obliviat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obliviat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