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육상·궁도팀의 재능기부 … 생활체육 모델 '인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주시청에서 운영하는 육상팀과 궁도팀 선수들이 훈련 시간 이외 짬을 내서, 시민들과 학교 선수들을 대상으로 재능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어 생활체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3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경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경주시체육회는 소속 선수들이 전문체육과 학교체육,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간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스포츠 재능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경주시청 여자 육상(마라톤)팀(감독 제인모)이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지역 유망 육상 선수 20여명을 대상으로 기본동작부터 자세교정 등을 지도,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 날 궁도팀(감독 김광수)도 호림정에서 경주궁도협회 회원들과 시민 약 20여명을 대상으로 궁도 예절과 함께 활을 더 잘 쏘는 방법을 전수했다.

여준기 경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운영단장(경주시체육회장)은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 참석해 경주시의 위상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교·생활·전문 3개 영역 체육이 함께 도약해야 지역 체육의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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