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학교 폭력' 화해·분쟁 기능 강화 … 교육현장 밀착지원

종전 위탁기관 역할 한계에 조정지원단 직접 운영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학교폭력으로 인한 학생 및 학부모들의 고충 해결을 위해 15일 경북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화해분쟁조정지원단 21명을 대상으로 '화해·분쟁조정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15~16일 1회기 과정 실시 후 일주일간의 현장 적용과 개인 내면화활동을 거친 후 22~23일 2회기 과정으로 반복함으로써 지원단의 실질적인 역량을 높이도록 기획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직접 화해분쟁조정지원단을 운영하면서 역량 강화 워크숍 등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인력풀을 구축함으로써 학교폭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현장을 밀착 지원한다. 지금까지 학교폭력 화해·분쟁조정사업을 위탁기관에 맡긴 결과 체계적인 운영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은 데 따른 조치다.

정병우 시교육청 정병우 생활문화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화해·분쟁조정지원단은 향후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 사안 발생시 가·피해자 조치 심의 이전단계에 화해 및 분쟁 조정에 대한 요구가 있을 경우 즉각 투입되어 학교 현장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