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원기자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코스피 상장사 국보(대표이사 하현, 이태희)의 자회사 벅시(대표이사 이태희, 이재진)가 해외 입국자들을 위해 안전한 공항 픽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슈로 해외입국자들이 이동에 제약을 받고 있고, 공공 교통수단을 이용하는데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벅시 측은 “매번 운행시 차량과 기사의 철저한 방역을 실시해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전문적인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해외입국자들이 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정해진 장소에서 내린 후 서울, 인천의 각 구청이나 경기도의 각 시, 군, 구가 책임지면서 연계 교통수단을 통해 지역 보건소나 자택으로 이동시켰다.
앞으로 해외입국자들이 바로 공항에서 벅시의 차량으로 곧장 거주지 내 보건소 또는 드라이브스루 진료소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하는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운송서비스로 자차 이용이 어려운 해외입국자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방지하고 동선 추적관리를 더욱 강화할 수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정부의 방역시스템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벅시는 2016년 6월 기사가 운전해 주는 11~15인승 렌터카 승합차 호출 서비스를 국내에서 최초로 시작한 기업으로, 지난 2017년 10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합법판정을 받은 국내 유일의 모빌리티 서비스다.
벅시는 그간 렌터카승합차 기사 알선 조항의 법적 취지에 맞게 인천/김포/김해/청주공항 등 공항 서비스와 골프 등 내/외국인 관광 서비스에 집중해 왔으며, 입출국자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이동 서비스를 제공하여 많은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지난 해 10월에는 상장사 국보가 벅시의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고 올해부터 벅시는 국보와 본격적인 사업 진행을 시작한다. 특히 기업 대상 의전과 국제행사(MICE) 등 B2B 부문과 국보의 자회사들과 함께 골프장 서비스, 외국인 관광 서비스 등 B2C 부문을 함께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