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이어 두바이엑스포도 1년 연기 가능성…국제행사 줄줄이 취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국제박람회기구(BIE)는 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올해 10월 개최예정인 '두바이 엑스포 2020'을 1년 연기하는 안을 공식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BIE는 이날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UAE 정부가 공식 서한을 통해 두바이엑스포를 1년 연기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당초 두바이 엑스포 2020은 올해 10월20일부터 2021년 4월10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UAE 정부는 내년 10월1일부터 2022년 3월31일까지 개최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BIE는 이달 21일 화상으로 집행 이사회를 열어 UAE 정부의 연기 제안을 논의한 뒤 170개 회원국이 모두 모이는 6월 총회에서 표결로 결정할 예정이다. 연기안이 가결되려면 회원국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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