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전남친 母 '남친에 '애기'라 불러…' 과도한 간섭 경험

9일 방송된 JTBC '77억의 사랑'에서는 MC 유인나가 '마마보이'를 주제로 출연진들과 대화를 나눴다./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아시아경제 강주희 인턴기자] 배우 유인나가 과거 남자친구의 어머니로부터 과도한 간섭을 경험했었다고 털어놨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77억의 사랑'에서는 '마마보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인나는 "이건 마마보이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다. 당시 만난 남자친구는 문제가 없었다"라며 "근데 그분의 어머니께서 처음에 밥을 함께 먹자고 해서 만났는데 (아들에게) '애기'라고 하는 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밥을 먹고 나서 어디 갈 거냐고 물으셔서 '영화 보러 간다'라고 했는데 계속 전화를 걸어오시더라"라며 "전화로 '우리 애기 운전하니?' '우리 애기 안전벨트 맸니?'라고 전화가 왔다"라고 설명했다.

유인나는 "그렇게 전화를 끊었는데 다시 전화가 와서 '지금 시속 몇 킬로미터니?'라고 물으셔서 '지금 80㎞예요'라고 하니 '애기 과속하지 말라고 해라'라고 하시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또 다른 날 했던 전화에서는 "'우리 애기가 좋다고 하면 나도 너무 좋지만, 만약 우리 애기 힘들게 하거나 상처 주면 지구 끝까지 따라가서 괴롭힐 거다'라고 말씀하시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인나의 경험담을 들은 신동엽은 "이건 좀 심하다"라고 말했고, 유인나는 "지나친 간섭은 연애의 장애물이 되더라"고 덧붙였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팀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