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기자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훌쩍 돌파하면서 이를 진단하는 진단키트 제조업체의 주가가 상승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피씨엘 주가는 전날 대비 7.24% 오른 1만18500원을 보이고 있다. 전날에는 29.69% 올라 상한가인 1만1150원에 도달하기도 했다. 앞서 피씨엘은 개인 스스로 간편히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항원 간편진단키트'를 개발한 바 있다. 피씨엘은 이 제품을 정부에 긴급사용 승인요청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전체분석업체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의 주가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전날 대비 7.39% 5960원에 거래 중이다. 관계사 솔젠트가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중국, 베트남 및 중동에 약 4만명 분량 수출계약을 체결한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의 주가도 개장 직후 전날 대비 16.42% 오른 1985원까지 치솟았다. 투자사 에스디바이오센서 코로나19 진단기 긴급사용 승인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주목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