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이다' 부산 공연 전면 취소…코로나19 확산 방지

뮤지컬 '아이다' 공연 장면 [사진= 신시컴퍼니 제공]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뮤지컬 '아이다'의 부산 공연이 전면 취소됐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내달 20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 예정이었던 아이다의 부산 공연 일정을 모두 취소한다고 25일 전했다. 아이다 부산 공연은 내달 20일 개막해 4월19일까지 예정돼 있었다.

신시컴퍼니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다중 시설 이용 제한과 자제 권고 방침이 이어지고 있으며 국공립 문화시설부터 휴관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신시컴퍼니도 국가 방침에 따라 감염증 확산 방지 및 예방과 관객, 배우, 스태프의 안전을 위해 예정된 공연 일정을 불가피하게 변경 혹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이다와 함께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뮤지컬 '맘마미아!'의 공연 일정도 줄어든다.

현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하고 있는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내달 22일이었던 폐막일을 이번달 29일로 앞당겨 조기 폐막한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개막일을 3월8일에서 4월7일로 늦춘다. 공연 폐막일은 5월31일로 변동이 없어 전체적으로 공연 기간이 원래 계획보다 한 달 가량 줄어든다.

신시컴퍼니는 각 공연의 취소된 회차의 유료 예매 티켓을 수수료 없이 취소 및 환불 처리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공지는 각 예매처에서 2월25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문화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