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규기자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지난 10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이용한 중고거래 앱은 '당근마켓'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고거래 앱 사용자의 70% 이상이 30대 이상이었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난 10월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준 중고거래 앱 사용 현황을 10일 발표했다.
사용자가 가장 많은 중고거래 앱은 당근마켓으로 331만명이 이용했다. 지난해 10월 127만명에서 올 10월 331만명으로 사용자가 161% 증가했다. 2위는 '번개장터'로 지난해 10월 98만명에서 올 10월 148만명으로 사용자가 51% 증가했다. 이어 3위 '중고나라', 4위 'SK엔카', 5위 '헬로마켓'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10·20대에서 번개장터가 가장 사용자가 많은 중고거래 앱이었고, 30대 이상에서는 당근마켓이 가장 사용자가 많았다. 올해 10월 기준 사용자 상위 10개의 중고거래 앱을 한 번이라도 이용한 사용자는 537만명이었으며, 사용하지 않았지만 설치한 사람은 858만명으로 조사됐다. 537만명의 중고거래 앱 사용자 가운데 10대가 7.6%, 20대가 14%, 30대가 26.5%, 40대가 29.5%, 50대 이상이 22.4%로 전체 사용자의 78%가 30대 이상이었다.
한편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전국 4만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