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회장 장남 허윤홍, GS건설 사장 승진…4세경영 막 올랐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장남 허윤홍 GS건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GS그룹은 3일 발표한 2020년 임원인사에서 허윤홍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했다고 밝혔다. 허 신임사장은 GS건설의 신사업부문 대표 겸 사업관리실장을 맡는다. 이와 함께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부회장으로, 김규화 건축·주택부문 대표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밖에 전무 승진(4명) 및 상무 신규선임(8명) 인사가 함께 단행됐다.

허윤홍 사장은 미국 세인트루이스대 국제경영학 학사, 워싱턴대 MBA를 졸업한 후 GS칼텍스를 거쳐 2005년 GS건설에 입사했다. 이후 재무팀장, 경영혁신담당, 플랜트공사담당, 사업지원실장을 역임하며 경영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신사업추진실장 부사장으로 보임한 뒤에는 GS건설의 미래 사업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어려운 대내외 건설사업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경영효율화와 선제적 위기관리업무를 총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허명수 부회장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보다 젊고 능력 있는 후배 세대들에게 길을 터 주기 위해 GS건설에 몸담은 지 17년 만에 스스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앞으로는 GS건설의 상임 고문으로서 조언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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