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담인턴기자
[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고속도로에서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고 도주한 30대 운전자가 다른 지역에서 주거침입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함평경찰서는 25일 특수폭행 등 혐의를 받는 자영업자 A(35)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2일 오후 2시38분께 서해안고속도로 함평휴게소 인근 서울 방향 갓길에서 자신이 몰던 SUV를 후진해 B(41) 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운전 도중 시비가 붙은 B 씨를 갓길로 유도해 이 같은 일을 벌였으며, 추돌 직후 고속도로를 이용해 달아났다.
같은 날 오후 5시께 A 씨는 서천-공주 고속도로 구간에서 다른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아 또다시 추돌 사고를 냈지만, 도주 행각을 이어갔다.
이후 A 씨는 서울 용산구 한 주택에 무단침입했다가 체포됐다.
한편 경찰은 서울 용산경찰서에 붙잡혀 있는 A 씨를 압송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