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준 전남도의원, 전남도립대 취업의 질 향상 강조

차별화된 맞춤형 인재육성을 통해 질 높은 취업 필요성 주장

이민준 전남도의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이민준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1)은 지난 7일 전남도립대학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대학졸업자의 취업 현황을 면밀하게 살피고 “단순히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취업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이제는 취업의 질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9일 이민준 전남도의원에 따르면 1998년 개교한 전남도립대학은 학생 수 1510명, 18개 학과로 운영되고 있으며, 취·창업 활성화를 통한 취업교육 명문대학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민준 의원은 “지역사회 변화에 따른 지역인재 육성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업 지속 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공립대학으로서 역할과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전남도립대 취업률이 최근 4년째 꾸준히 향상되고 전남 도내 에너지 신산업 기업들의 취업조건에 맞추어 신재생에너지전기과를 나주에너지밸리산학융합지구 내로 이전하는 등 순발력 있게 대응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질 좋은 취업을 위해서는 맞춤형 인재발굴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제공 등을 위해 교수들이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신입생 모집 경쟁력과 취업률이 높은 자동차과는 광주형 일자리 등 대기업 자동차 회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학교 교육의 길잡이에 대학 총장의 역할이 크다”며 “학교의 외형보다는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결국 교직원들의 열정적인 노력이 있어야 학교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다”고 피력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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