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도기자
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제4351주년 개천절 정부경축식이 3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1일 행정안전부는 단군 관련 단체 관계자와 의인, 선행을 한 인물, 시민, 학생, 주한외교관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축식의 주제는 '모두가 함께, 세상을 이롭게’이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함께 소통하고 이로운 세상을 만드는 홍익인간의 뜻을 되새기는 자리로 기획됐다.
행사 당일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린 주부 최승희 씨, 파스타 가게를 운영하며 결식 아동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오인태 진짜파스타 대표, 이탈리아에서 귀화해 150만명의 노숙인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한 김하종 신부 등이 의인·선행자로 무대에 오른다.
경축식은 개식 선언, 국민의례, 개국기원 소개, 경축사, 경축공연, 개천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의 순서로 진행된다.
고조선부터 대한민국까지 이어온 홍익인간의 참된 의미를 전달하는 개천절 소개 영상을 상영한 뒤 의인 최승희·오인태 씨가 개식을 선언한다.
이날 세종문화회관 외에 지자체와 재외공관 120여곳에서 개별 경축식이 열려 5만4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행안부는 밝혔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