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민선 7기 1년 총 3049억 원 외부재원 유치

외부재원 확보 통해 주요 정책·숙원사업 적극 추진 및 재정건전화 초석 마련... 전담팀 신설 등 외부재원 유치에 선제적·적극적 노력 결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민선 7기 1년간 총 3049억 원의 외부재원을 유치하는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구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 말까지 국비 182억 원, 시비 2863억 원, 기타 4억 원 등 총 3049억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재원유형은 ▲공모사업 보조금(87건, 339억 원) ▲특별교부금(37건, 149억6000만 원) ▲특별교부세(15건, 55억7000만 원) ▲포괄사업비 등 재배정사업 예산 (101건, 2482억 원) ▲대외기관 평가 시상금 등(67건, 22억7000만 원)이다.

이는 민선 7기 관악구가 공약사업 및 주민 숙원사업 추진에 턱없이 부족한 자치구 재정상황을 감안, 외부재원 유치에 주안점을 두고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다.

구는 지난해 8월 전담팀인 대외정책팀을 신설, 관련 전문가를 영입, 외부재원 확보에 선제적·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또 공모사업 대응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하고, 정기적으로 현안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체계적인 공모사업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시비 확보를 위해 구 청사 내 시의원과의 소통 공간인 시-구 협력실을 마련하고 간담회를 개최, 서울시와 협조체계를 강화했다.

구는 그간 확보한 외부재원을 활용, 민선 7기 6대 전략 72개 실천과제에 적극 재정을 투입함은 물론 주민의 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보다 많은 구민에게 혜택이 가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낙성벤처밸리 육성, 교통개선을 위한 신봉터널 건설, 도림천 생태복원, 신림선 경전철 개통 등 굵직굵직한 주요 정책 사업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아울러 오는 9월 초 확정되는 제2회 추경 예산에 관악청년센터 건립 부지매입비를 편성, 청년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방재정안전기금 50억 원을 비롯한 총 90억 원 기금을 적립, 구 재정 건전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민선 7기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은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외부재원 확보, 정책 추진으로 구민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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