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JP모건 중국증시 역풍 우려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무역전쟁으로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중국 증시에 대한 경고음을 냈다고 12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MSCI 중국지수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8%에서 6%로 낮추고 내년도 전망치도 10%에서 9%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2020년 미국 대선 전에 미중 무역전쟁이 봉합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봤다.

JP모건은 MSCI 중국지수가 연초에 23%나 급등했던 기록을 상기시키며 중국 주식시장이 지난해와 비교해 매우 과매수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JP모건은 미중 무역전쟁과 기업들의 실적 악화 우려로 지난 4개월간 MSCI지수가 16%나 하락했다며 올해 전체로 따지면 상승률이 2.8% 수준으로 S&P500(16%), MSCI세계지수(12%) 등과 상승률이 크게 차이 나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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