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일 만에 반등 1920선 마감… 코스닥 3% 이상 상승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1920선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3% 이상 상승하며 580선을 회복했다.

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90포인트(0.57%) 상승한 1920.61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1% 안팎의 상승률을 줄곧 유지하다 장 후반 상승폭이 다소 축소되며 1920선을 회복한 데 만족하며 장을 마쳤다.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 투자자가 전날에 이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이날 277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1억원, 140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14%), 운수창고(2.90%), 종이,목재(2.87%)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업(-3.00%), 통신업(-1.69%), 은행(-1.5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셀트리온(3.70%), 기아차(2.38%), 현대차(2.36%), NAVER(1.81%) 등이 상승한 반면 신한지주(-2.14%), SK텔레콤(-1.64%), SK하이닉스(-1.36%), 삼성전자(-1.27%)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2종목을 포함해 76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97종목은 내렸다. 29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꾸준히 끌어올리며 4% 상승률과 590선 회복까지 도전했지만 전 거래일 대비 20.80포인트(3.68%) 오른 585.44로 마감했다.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기관 투자자가 4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기관은 47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는 각각 474억원, 15억원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컴퓨터서비스(7.45%), 통신장비(5.29%), 오락,문화(5.15%), 일반전기전자(4.72%), 디지털컨텐츠(4.65%) 등이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휴젤(9.50%)이 10% 가까이 상승했고, 파라다이스(7.94%), 헬릭스미스(7.24%), 펄어비스(7.03%), 스튜디오드래곤(5.37%), CJ ENM(5.34%) 등이 상승률 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SK머티리얼즈(-2.71%), GS홈쇼핑(-1.51%)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1종목을 포함해 1181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88종목은 내렸다. 31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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