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혜기자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27일 아프가니스탄 동부 가즈니에서 차량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경찰 4명이 숨졌다.
현지 톨로뉴스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가즈니 내 아브 반드 지역 정부 건물 인근에서 차량이 폭발해 경찰 등 4명이 목숨을 잃었고 20여명이 다쳤다.
아마드 칸 세라트 주 경찰청장 대변인은 "자폭 테러범이 훔친 군용 차량을 이용해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레반은 지난 7일에도 가즈니에서 정부 건물을 겨냥한 폭탄 테러를 감행, 14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다. 탈레반은 최근 미국과 평화협상을 추진함에도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