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장봉현기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시는 내달 2일부터 3일간 거문도 일원에서 제19회 거문도·백도 은빛바다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방문객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행사 일정을 주말로 조정했고, 해안절경투어, 가족 물놀이, 고둥잡기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 첫날은 오전 10시부터 유림해수욕장에서 전통떼배 체험이 진행하고, 유람선터미널에서는 해안절경투어도 시작한다.
오후 4시부터는 삼호교 물량장에서 거문도 역사문화관, 거문도뱃노래보존회 홍보관, 거문도 해풍쑥 홍보관을 만날 수 있고, 갈치구이 등 수산물 시식회도 마련된다.
저녁 7시 30분부터는 개막행사가 펼쳐진다. 이 자리에서는 거문도뱃노래, 불꽃놀이, 초대가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둘째 날은 오후 4시부터 현장 접수를 통해 은빛가요제가 진행된다. 체험행사에는 지인망끌기, 고둥잡기, 맨손 활어잡기, 가족 물놀이가 마련됐다.
셋째날은 오전 10시부터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저녁 7시에는 등대밴드 주관으로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여수시는 행사장에 푸드트럭 4대를 배치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대형 선풍기와 차광막도 설치해 관람객 편의를 도모한다.
거문도에 가려면 여수 여객선터미널에서 오전 7시 40분과 오후 1시 40분 출발하는 여객선을 이용하면 된다. 고흥 녹동항에서 아침 7시에 출항하는 여객선을 이용하면 차를 배에 싣고 왕래할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