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기자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신용대출을 주로하는 개인 간 거래(P2P) 업체들이 모여 만든 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마플협)는 KTB신용정보와 ‘P2P 금융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마플협 회원사가 부도, 청산 등으로 영업을 중단할 경우 KTB신용정보가 채권추심과 상환금 배분 업무 등을 승계 받도록 했다. 대출자와 투자자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조치다.
마플협과 KTB신용정보는 회원사들의 채권관리 업무에 대한 협조 방안을 마련하고, 회원사 영업 중단 시 업무 승계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를 확립하게 된다. 또 KTB신용정보는 영업 중단 회원사의 연체채권 추심 및 대출채권 매각 지원도 한다.
마플협 운영위원장인 김성준 렌딧 대표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한층 더 이용자 보호가 강화된 신뢰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윤종범 KTB신용정보 대표이사는 “20년 간 예금보험공사 채권의 독점 관리, 국내 500여개 금융기관의 채권 관리 등 KTB의 전문성을 살려, 새로운 금융산업인 P2P 금융이 투명하고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