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에 공화당 천막 설치

6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우리공화당 태극기집회에서 참석자들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천막 강제철거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이 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설치했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오후 5~6시께 KT광화문지사 인근 광장에 천막을 기습적으로 설치했다. 2개동을 설치한 후 이내 몇 분 후 2개동을 추가로 지었다. 앞서 우리공화당은 이날 서울역광장에서 집회하다 오후 3시께 전날 천막을 설치한 세종문화회관 앞으로 이동해 집회를 이어갔다. 이후 집회 도중 기습적으로 천막설치를 강행했다.

조원진ㆍ홍문종 대표는 천막 설치 후 인근에 있는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천막설치 당위성 등에 대해 연설했다. 천막이 펼쳐지자 집회 참석자들도 일제히 광화문광장으로 옮겨 집회를 지속했다.

우리공화당은 지난달 천막을 차렸으나 서울시가 강제 철거한 이후 다시 설치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당시 청계광장으로 천막을 옮겼고 일주일 만에 다시 광화문광장에 설치하게 됐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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