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이닝 3피홈런 7실점…최다 자책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LA다저스 류현진이 투수들의 무덤에서 7실점하며 무너졌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이닝 동안 홈런 3개 포함 안타 9개를 맞고 7실점 했다.

대량 실점으로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이 1.27에서 1.83으로 치솟았다.

4회말까지 2실점으로 막은 류현진은 5회말에 홈런 2방을 포함해 5실점하며 팀이 5대7로 뒤진 상황에서 조 켈리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7실점은 류현진이 직전 등판인 23일 콜로라도와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1자책)한 이후 올 시즌 최다 실점이다.

한편 쿠어스필드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타자 친화적인 구장으로 꼽힌다.

해발고도 1600m에 달하는 고지대에 위치한 쿠어스필드는 공기 밀도가 희박해다른 구장보다 타구가 더 멀리 뻗어 나간다.

류현진도 그동안 쿠어스필드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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