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도서 주민 위한 ‘찾아가는 여권 발급서비스’ 운영

도서 지역 학교 또는 단체 요청 시 출장 발급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도서 지역 주민들이 여권을 발급 받으려면 배를 타고 군청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찾아가는 여권 발급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찾아가는 여권 발급서비스’는 관내 도서 지역의 학교와 마을 등 단체로부터 신청을 받고 해당 지역을 직접 방문, 여권을 발급하고 여권 교부도 택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여권 발급 시스템 상 지문 조회 과정이 생략되는 만 18세 미만의 미성년자 여권 발급 시에는 법정대리인 및 친권자가 신청을 해야 한다.

‘찾아가는 여권 발급서비스’는 지난 18일 청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앞으로 관내 6개 도서(금일, 노화, 소안, 금당, 보길, 생일)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여권 발급서비스를 통해 민원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민원 행정서비스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해 9월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여권 창구를 확대하는 ‘화요일 여권 야간민원실’을 운영해 민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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