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NHN한국사이버결제, 오프라인 결제의 온라인화로 성장성 부각될 것”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NHN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해 O2O(Online to Offline) 사업의 가속화로 오프라인 결제의 온라인화가 이뤄지면서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NHN한국사이버결제가 오프라인 매장의 무인화 시대를 맞이해 O2O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무인주문결제시스템 ‘오더픽서비스’를 출시해 현재 2개의 설빙 직영점(건대2호점, 석촌호수동호점)에 제공하고 있다. 오더픽서비스는 구매자가 매장을 방문하면 키오스크에 줄을 서는 대신 테이블에 앉아 QR 코드를 인식해 주문과 결제를 한 번에 진행하는 원스톱서비스다.

이 연구원은 “오더픽서비스는 인프라 사업인 키오스크에 비해 비용이 적게 발생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이 서비스 제공의 대가로 월 수수료뿐 아니라 관련된 전자지급결제대행(PG) 처리 거래금의 증가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내 배달 사업자들과 가맹점주의 POS 간 연동 서비스인 배달주문중계서비스 등 O2O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O2O 사업 가속화로 성장성 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가맹점의 국내 결제서비스 증가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국가 간 결제장벽을 초월하고자 2012년 10월 글로벌 1위 PG 업체인 사이버소스사와 지난해 6월에는 글로벌 2위 PG 업체인 아디엔사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해 글로벌 가맹점들의 국내 진출 및 NHN한국사이버결제 가맹점의 해외 진출 시 각각의 결제시스템을 담당하게 됐다.

이 연구원은 “현재 자라, 네스프레소, 루이뷔통 등 다수의 해외 가맹점들이 국내에 진출해 NHN한국사이버결제의 결제시스템을 사용 중이며, 이외에도 직접 계약을 통해 테슬라 등 여러 해외 가맹점들에게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소비의 글로벌화에 따른 해외가맹점의 국내 결제서비스 적용에 대한 니즈 증가로 최대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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