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재난 대비 '긴급구호세트' 제작 기부금 전달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이재민의 긴급 구호활동에 사용될 '우리희망 긴급구호세트' 제작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최근 산불, 지진, 태풍 등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긴급 구호활동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우리금융그룹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우리희망 긴급구호세트' 1200개를 사전 제작하기로 하고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우리희망 긴급구호세트는 담요, 수건, 속옷, 세면도구 등 이재민에게 꼭 필요한 생필품들로 구성된다. 평상시에는 대한적십자사에 보관, 재난 발생시에는 신속하게 이재민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은 재난 발생시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 그룹 봉사단 파견과 금융지원 등 단계별 재난 대응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재난지역 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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