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방화동 문화예술 창작공간’ 입주작가 7인 모집

창작공간과 전시공간이 융합된 공방으로 예술 활동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 방화동 문화예술 창작공간이 문을 연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6월 3일부터 24일까지 방화동 문화예술 창작공간에 입주할 7인의 작가를 모집한다.

‘방화동 문화예술 창작공간’은 총 373.53㎡ 규모로 방화 메이빌 아파트(금낭화로 162)가 신축되며 기부채납한 1층을 활용하여 만들어졌다.

입주작가에게는 18.5㎡ 개인 작업공간과 공용으로 사용하는 휴게공간, 지원사무실, 창고가 주어진다.

또, 복도와 벽면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이 관람할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사용료는 매월 3만원 미만의 저렴한 금액으로 입주 후 별도의 결격사유가 없다면 최장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입주 가능한 분야는 미술, 공예, 디자인 등으로 특정 예술분야로 한정하지 않지만 소음이 발생하는 분야는 제외된다.

구는 지역문화 융성 및 청년작가 양성을 위해 강서구 거주 지역예술인, 청년작가, 지역주민을 위해 교육·축제·행사에 참가가 가능한 작가 등을 고려,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작가는 신청기간 중 구청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참고하여 관련서류를 이메일(jshcafe@gangseo.seoul.kr)이나 우편 또는 강서구청 문화체육과를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관련서류는 입주지원 신청서, 입주활동 계획서, 재능기부 및 축제참여 추진계획서, 자기소개서 및 이력증명서, 그 밖의 창작활동 자료 등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1인 예술공방을 운영하는 작가들이 늘어나는데 비해 지원은 부족했다”며 “방화 문화예술 창작공간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예술가를 발굴하여 창작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화동 문화예술 창작공간’은 7월1일 정식 오픈한다. 기존 무대 공연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염창동 문화예술 창작공간’과 차별화를 둔 예술공방으로 운영된다.

지하철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개화산과 방화근린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동화축제·개화산 봄꽃축제 등 구의 다양한 행사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좋다.

강서구청 문화체육과(☎2600-6634)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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