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세 자녀 이상 중학생 ‘체험학습비 10억여 원 지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세 자녀 이상 중학생 1만5000여 명에게 체험학습비를 1인당 35만 원 범위 내에서 실제 학부모가 부담하는 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의 다자녀 교육비 지원 사업은 지난 2015년 다섯 자녀 이상 양육가정의 고등학생 교육비 지원을 시작으로 2016년 다섯 자녀 이상 중·고등학생, 2017년 네 자녀 이상 중·고등학생으로 지속해서 지원대상과 범위를 확대해왔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더 넓혀 중학생은 세 자녀 이상, 고등학생은 네 자녀 이상 양육가정의 학생에 대해 다자녀 교육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자녀 교육비 지원을 받고자 하는 경우 자녀 재학 학교에 다자녀 교육비 지원 신청서와 자녀 수를 확인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납부한 지원항목에 대해서는 소급 지원한다.

중학생 다자녀 교육비 지원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전라남도교육청 50% 전남도청이 50%에 재원 분담을 통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다자녀 가정의 학부모 교육비 부담경감과 출산율 제고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허호 교육복지과 과장은 “올해 중학생 다자녀 학생에게 다자녀 교육비 지원을 확대함에 따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게 됐고, 출산을 장려해 저출산 문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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